새정치연합, 24일 의총서 ‘기초연금’ 마라톤토론…중대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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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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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왼쪽)·안철수 공동대표. [출처=새정치연합]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24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세월호 참사 대책과 함께 기초연금법 제정 등의 현안을 놓고 마라톤 토론을 벌인다.

정치권 일각에서 4월 임시국회 회기 연장 주장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대안을 도출해낼지 주목된다.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23일 국회에서 현안관련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의총 안건과 관련해 “세월호 침몰 사고 수습 대책 논의가 주를 이룰 것”이라면서도 “기초연금에 대해서도 의원들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안철수 공동대표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의에 참석한 뒤 일부 기자들과 만나 “(내일) 본회의가 없어서 시간 제약 없이 서로 자유롭게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라며 “기왕 모였으니까 정책 현안들도 의논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전병헌 원내대표는 소득 하위 70% 이상 노인들에게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따라 차등(10만~20만원) 지급하는 정부안을 수용하되, 국민연금 수령액이 월 30만원 이하인 수급자의 경우 가입기간과 관계없이 2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에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이목희 의원 등 당내 강경파가 이에 강하게 반대, 당론을 확정짓는 데 실패했다. 새정치연합 의총 결과에 따라 기초연금법 처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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