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진도해상관제센터와 교신 여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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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20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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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세월호가 진도해상관제센터와 침몰 사고 관련해 교신을 했는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수사 중인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진도해상관제센터와 세월호가 사고와 관련해 교신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수사본부는 세월호와 진도해상관제센터는 서로 채널이 달라 교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세월호가 진도해상관제센터 범위의 해역으로 진입한 후 교신한 내용도 없고 이를 분석하는 작업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날 수사본부는 일부 언론의 ‘세월호가 사고를 전후해 진도해상관제센터와 교신한 통신내용을 수사당국이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 같이 밝힌 것이다.

앞서 일부 언론은 검경합동수사반이 진도해상관제센터와 세월호 간 교신한 내용 전체를 확보해 이미 분석을 끝냈다며 처음부터 조난 교신을 왜 공개하지 않았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수사본부관계자는 “세월호는 채널 12번으로 통신을 했다”면서 “이는 특정 주파수로 제주해경과 통신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긴급구조는 보통 채널 16번을 사용하는데 이 경우에는 주변 다른 관제센터나 항해중인 선박과 통신이 가능하지만 세월호는 16번 채널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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