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세월호 침몰사고 사칭 스미싱 '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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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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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이어 세월호 사칭 스미싱 18일에 신규 발견돼 … 클릭하면 악성 앱 다운돼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세월호 침몰 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재 발견됐다. 

온 나라가 생존자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가운데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노려 앞으로 스미싱 문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8일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추가로 발송되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추가로 확인된 스미싱 문자에는 ‘실시간속보세월호침몰 사망자 25명 늘어 더보기 http://psm8060.hubweb.net/ADT.apk’,‘[GO! 현장] 구조된 6살 어린이“아기 아기 아기”http://ww.tl/6Th’등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으며 해당 메시지에는 인터넷주소를 포함하고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사칭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adt.apk, 최신소식.apk)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추가 설치된 악성 앱으로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빠져 나갈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를 통해 발견된 악성앱의 유포지 및 정보유출지는 즉시 차단하고, 백신개발사에 악성앱 샘플을 공유, 백신을 개발하도록 조치했다.

이와 함께 스미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지 말고, 의심스러운 문자는 즉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세월호 침몰사고를 사칭한 스미싱 공격과 관련, 강성주 정보화전략국장은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점을 노려 이러한 스미싱 문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만약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를 수신한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으로 신고하면 2차 피해예방 및 피해신고 방법 등을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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