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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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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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3만달러 투입해 17개국 23개분야 초청 전지훈련·장비지원 등 추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의 2014년도 인천시 주관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해당 국가 NOC와 협의를 거쳐 4월부터 금년도 비전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6일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과 OCA(아시아올림픽 평의회) 의장인 알사바 회장이 쿠웨이트 OCA 본부에서 금년도 인천시 주관 사업비에 합의함으로써 이루어졌다.

올해의 사업 규모는 93만달러로 인천시는 동남아시아 등 17개 국가 23개 분야에 대해 인천초청 전지훈련, 스포츠 장비지원, 지도자 파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천초청 전지훈련은 그동안 참여국가 중 인천AG 메달 획득 잠재국가 또는 종목을 고려해 캄보디아 등 13개국에 대해 실시하고, 지도자 파견은 기 파견된 국가를 대상으로 인천AG기간까지 대상국가 선수들의 지속적인 지도를 위해 네팔 등 3개국으로 선정했다.
또한, 스포츠 장비지원은 인도네시아 등 5개 국가 NOC와 협의해 요청 물품에 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은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을 대상으로 2007년부터 금년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금까지 요르단을 비롯해 30개국 653명의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의 유망주들이 비전프로그램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 가는 꿈을 키우고 있다.
그동안 인도 아시아선수권대회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93개(금29, 은22, 동39)의 메달을 획득하고, 5명이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OCA 및 각국 NOC로부터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월 18일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32차 OCA총회에서 아시아 각국 NOC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비전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따라서, 시는 금년도가 비전 프로그램의 마지막 추진 해인 만큼 그동안의 성과를 결실로 표출하는 중요한 해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수혜국의 스포츠 유망주들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2007년부터 비전 프로그램을 통해 OCA 및 아시아 각국 NOC(올림픽위원회)와 형성된 좋은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해 인천시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전지훈련시 참여국가 NOC 관계자를 초청해 우호증진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AG 기간 동안에는 비전프로그램이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선수들이 꿈을 실현하는데 크나큰 기여를 했음을 강조하는 “휴먼 드라마”라는 테마로 운영해 8년간 AG 성공을 조력해 온 비전사업의 우수성을 각인시킬 예정이다.
또한, 사업종료시점에는 그동안 추진된 성과를 망라한 백서를 포함한 각종 책자를 발간해 비전프로그램을 인천AG의 유산으로 보존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비전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도 비전사업 효과분석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전사업의 성과를 인천시와 NOC간 우호증진 및 인천시 신규창출 정책으로 연계시킬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한 유산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서는 OCA와의 실무진 협의 등을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 26일 김교흥 인천시 정무부시장(왼쪽)과 OCA(아시아올림픽 평의회) 의장인 알사바 회장(오른쪽)이 쿠웨이트 OCA 본부에서 『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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