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문화재단, 6500만원 지원 외국문학 번역 도서 9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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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12-0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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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2013년 외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으로 영국 작가 토머스 하디의 소설 '캐스터브리지의 시장' 등 5개 언어권 9건을 선정해 총 6500여만원의 번역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선정 도서는 영어권 2건, 독일어권 2건, 중국어권 3건, 스페인어·일본어권 각 1건이다.

영어권 소설인 '캐스터브리지의 시장'을 비롯해 '평요전'(중국어권), '산월기·이릉'(일본어권)을 제외한 6건이 국내 초역 작품이다.
특히 역사소설의 대가인 독일의 리온 포이흐트방어, 스페인의 국민작가 베니토 페레스 갈도스가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번역자들에게는 최대 90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되고, 번역이 끝나면 '대산세계 문학총서'로 출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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