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브라질 공략할 전략형 CUV ‘HB20X’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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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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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특한 디자인의 크로스오버 모델

현대차 브라질 전략 차종 HB20X [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현대차는 22일(현지시각) 상파울루 모터쇼에 브라질 전략 차종인 HB20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HB20X는 지난달 선보인 브라질 전략형 소형 해치백 HB20를 기반으로 SUV의 특징을 가미한 복합 콘셉트 모델. 브라질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해 브라질 고객들의 기호를 적극 반영, 역동성과 세련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HB20X는 현대차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계승하고 헥사고날 그릴을 새롭게 적용했으며, 블랙 베젤과 크롬이 더해진 헤드라이트 등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표현했다.

특히 지상고를 높여 험로 주행성을 높였으며, 사이드에 블랙 계열의 몰딩을 적용했다. 또 15인치 다크 그레이 알로이 휠과 루프랙 등을 통해 SUV와 같은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했다.

내부 공간은 HB20의 우수한 패키징 기술에 더해 스포츠 페달, 크롬 도어 핸들, 스티어링 휠 및 시트에 블루 더블 스티치 적용 등 남다른 스타일을 구현하는 디자인 요소들이 두루 적용했다.

HB20X에는 브라질 현지 자동차 시장 상황에 맞춰 바이오 연료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퓨얼 시스템을 적용한 1.6리터 감마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에탄올 이용 시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16.5kg.m를, 가솔린 이용 시 최고출력 122ps, 최대토크 16.5kg.m를 구현해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내년 초 HB20X를 브라질 시장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며, 지난달 선보인 해치백 HB20와 함께 내년 중 세단형 모델도 선보이는 등 HB 라인업을 통해 브라질 시장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출시한 소형 해치백 HB20은 사전 계약 대수가 1만000여 대에 이르는 등 현지 B세그먼트 차급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신형 싼타페와 i30를 브라질 시장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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