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강풍에 눈발' 제주공항 항공편 결항 결정···사흘 만에 다시 결항사태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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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3-01-2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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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 날 항공기 전편 결항사태가 빚어진 제주국제공항에서 사흘 만에 기상악화로 다시 결항 사태가 재연되고 있다.

2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에 최대순간풍속 초속 19.7m의 강한 바람이 불며 눈발이 휘날렸다.

눈발과 강풍 탓에 상당수 항공사들은 오후부터 줄줄이 결항을 결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오후 1시부터 5시 45분까지 28편을 결항할 것으로 파악된다.

아시아나(13:00∼18:00), 에어부산(13:30∼16:00), 에어서울(15:30∼17:00)도 각각 결항을 결정해 총 60여편이 결항될 예정이다.

다만 제주항공, 티웨이, 플라이강원 등 일부 항공사는 아직 결항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항공사 관계자는 "제주공항과 다른 지역 공항에 강한 바람이 부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결항편이 발생하고 있다"며 "기상예보에 따르면 오후 6시부터는 강풍이 잦아들 것으로 보여 운항이 대부분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24일 강풍을 동반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제주공항을 오갈 예정이었던 국내선 466편(출발·도착 각 233편)과 국제선 10편(출발·도착 각 5편)이 모두 결항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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