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mRNA 특허 정보 분석해 백신 개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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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혁신성장기업부 부장
입력 2021-09-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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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NA 백신 특허분석 보고서’ 발표

특허청이 제공한 mRNA 백신 특허 분석 보고서 표지. [사진=특허청]




특허청이 전령 리보핵산(mRNA) 기술의 특허정보를 분석해 코로나19 백신 개발 지원에 나선다.

mRNA 기술은 코로나19를 계기로 상용화됐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백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질환의 치료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허청은 mRNA 백신 특허 분석 보고서를 특허청 누리집의 특허정보 내비게이션을 통해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 6월까지 공개된 mRNA 백신 관련 플랫폼 기술과 회사별 특허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691건의 특허를 도출했다.

세부 기술별로 보면 항원 최적화 공정 50건, mRNA 합성 및 변형 공정 54건, mRNA 분리정제 공정 28건, mRNA-지질 나노입자 제조공정 189건, 제형화 공정 61건, 기타 질환 응용기술 309건이다.

이들 중 응용기술 일부를 제외한 389건의 출원번호, 특허 청구범위, 국내 진입 여부 등이 보고서에 포함됐다.

모더나·화이자·큐어백 백신에 대해서는 논문·특허 등 각종 공개 자료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수집·분석해 사용되는 기술을 밝혀내고, 생산 공정별 핵심 특허 정보, 지식재산권 분쟁 및 라이선스 현황도 제공한다.

류동현 특허청 화학생명기술심사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보고서는 백신 개발 기업이 기술정보를 제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수단일 뿐 아니라, mRNA 의약품 관련 정부의 연구개발 방향 설정에도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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