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의 신설지주, 'LX홀딩스'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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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입력 2021-03-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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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일 ㈜LG 주총에서 상호명·계열분리안 승인 예정

[사진=LG그룹]


[데일리동방] 구본준 LG그룹 고문이 계열분리하는 신설지주 사명이 ‘LX’로 결정됐다.

LG그룹 지주사인 ㈜LG는 11일 인적분할 방법으로 ㈜엘엑스홀딩스(LX홀딩스) 신설을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할 건으로 상정했다고 밝혔다.

㈜LG는 앞서 LG상사・LG하우시스・실리콘웍스・LG MMA와 LG상사 자회사인 판토스 등 총 5개사를 분리해 5월 1일 신설 지주회사로 계열분리하기로 밝힌 바 있다.

주총에서 회사분할에 대한 승인이 나면 앞으로 LG그룹 지주회사는 ㈜LG와 ㈜LX홀딩스 2개 지주사로 재편된다. 지주사 분리로 구광모 회장 삼촌인 구본준 고문은 완전 갈라서게 된다.

분할비율은 존속·신설 지주회사의 별도 재무제표상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에 따라 ㈜LG가 0.9115879, LX홀딩스가 0.0884121로 정해졌다.

계열 분할로 다음달 29일부터 5월 26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5월 27일 재상장될 예정이다.

LX홀딩스는 5월 1일 출범할 예정이지만 그러나 계열분리를 해도 법적 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는 LG그룹 그늘 밑에 있을 예정이다. 재계에서는 연내에 계열분리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LG그룹은 지난 2일 특허청에 ‘LX’ 상표와 이미지 90건을, 3일에는 ‘LX하우시스’, ‘LX MMA’, ‘LX 판토스’ 등 32건의 상표권을 추가 출원하면서 LX를 신설그룹 사명으로 사용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그동안 한국국토정보공사가 ‘LX’라는 명칭을 사용해왔다. 하지만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상표등록을 하지 않고 LX를 사용해 LG그룹 신설지주가 LX를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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