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코로나19' 여파... 전국 해수욕장 관광객 "예전만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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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20-07-3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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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은 해수욕장을 포함해 야외라도 해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이어 연일 폭우가 계속됨에 따라 해수욕장의 여름 특수가 실종된 분위기다. 특히 대형 해수욕장 이용객은 상대적으로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줄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일부터 29일까지 해운대, 송정, 광안리, 송도, 대다포해수욕장의 방문객은 765만2600명이었지만 올해 같은 기간 방문객은 393만3441명으로 48.6%나 감소했다. 대체로 지난해 30만명 이상 다녀간 대형해수욕장 21곳은 올해 개장 이후 하루 평균 1만2452명이 방문해 지난해(2만7973명)보다 55.5% 감소했다.

    한편 여름 성수기에 대비해 경찰은 오는 9월 20일까지 전국 7개 시도, 23개 시·군·구의 해수욕장 인근 불법 야영장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아울러 문체부도 집중 단속을 통해 불법 행위가 확인된 사업장은 즉시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또 해당 시설에 대한 온라인 정보를 삭제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불법 야영장은 자연재해로 인한 침수, 고립, 산사태 등 응급 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이용자 안전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며 "단속 기간 중 안전사고 위험이 커 조치가 시급한 불법 야영장은 관광진흥법 등 관계 법령의 위반 사항을 종합해 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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