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잠망경] 美 네바다 주, '카지노'마저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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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재 기자
입력 2020-03-1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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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숱한 불황에도 불야성이던 카지노가 처음으로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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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네바다주에서 카지노가 합법화된 이래 처음으로 문을 닫는 사태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AP) ]



    18일(현지시간) CNN 방송과 일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환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 CNN은 이날 오전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자를 7111명으로 집계했다고 보도했다. 밤새 1300여 명이 늘어난 것이다. 사망자는 117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다.

    한편 라스베이거스가 있는 네바다주 스티브 시솔락 주지사는 이날부터 모든 카지노와 도박장의 문을 닫는다고 알렸다. 네바다주의 카지노·호텔·관광 산업 규모는 680억달러(약 86조2000억원)로 약 100년 전 네바다주에서 카지노가 합법화된 이래 카지노가 문을 닫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바다주는 생필품과 무관한 사업체나 가게도 추가적으로 휴점 계획을 적용할 예정이며, 지역 내 식당들은 테이크아웃(포장 음식)·배달 서비스만 제공하도록 지침을 내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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