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카드실적 견인한 온라인 결제... 18.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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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수 기자
입력 2020-02-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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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 225조 1000억원...7.3% 증가

  • 온라인 거래 증가 영향으로 분석...온라인 식료품 거래 크게 늘어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데일리동방] 온라인 구매 증가로 4분기 카드승인금액과 건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결제가 카드결제의 주류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12일 여신금융협회가 발표한 '2019.4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225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승인건수는 56억6000건으로 10.1% 증가했다.

전체 승인금액이 증가한 데는 온라인을 통한 구매가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온라인쇼핑거래액은 37조1555억원으로 2018년 4분기 31조3747억원 대비 18.4%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 가운데 음식 관련 거래가 큰 폭으로 늘었다. 음식료품 거래액은 3조563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8% 늘었고, 피자, 치킨 등 음식 배달서비스 거래액은 2조98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81.6%나 증가했다.

온라인 결제가 대부분 카드나 페이로 이루어지는 것을 감안할 때 온라인 쇼핑이 카드승인 실적 증가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다.

카드사들도 이에 발맞춰 카카오페이 등 페이와 연동한 카드를 출시하며 온라인 결제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마트나 백화점 등 오프라인 카드결제가 줄어드는 한편 온라인 쇼핑 결제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전통 혜택은 유지하고 온라인 혜택은 늘린 카드 출시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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