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금융지주 순익 8조5692억 '역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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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병근 기자
입력 2019-09-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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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지주 편입효과 전년比 21%↑… 은행 비중 다수

자료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데일리동방] 우리금융지주의 편입 효과로 국내 금융지주회사들은 올 상반기 8조5692억원의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다 21.2% 급증한 순익에 해당한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한·KB·우리·하나·농협·BNK·DGB·JB·한투·메리츠 등 금융지주회사 10곳(소속회사 237곳)의 연결 기준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조4961억원이 증가했다.

우리지주의 순이익을 빼면 9곳의 금융지주사 순익은 지난해 보다 4.5%(3164억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지주사의 자회사별 실적 비중을 보면 은행(64.1%)이 가장 크고, 다음으로 금융투자(17.9%) 부문이 차지했다.

10대 금융지주사의 상반기 총자산은 2587조원으로, 지난해 말(2068조원)보다 25.1%(519조원) 늘었다. 우리지주의 자산(359조4000억원)을 뺄 경우 기존 9곳의 총자산은 7.7%(159조6000억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이들 금융지주사의 자본 적정성·건전성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자본 적정성 비율이 규제 비율을 충분히 상회하는데다 건전성 부문도 상당수 개선돼 금융지주사들의 전반적인 손실 흡수 능력이 양호하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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