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증시 부진에도 2분기 양호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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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민 기자
입력 2019-08-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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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 발표될 주요 증권사도 호실적 전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데일리동방] 증시 침체 속에서도 증권사들이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내놓고 있다. 투자은행(IB)을 강화하는 등 수익 구조를 다각화한 게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의 2분기 및 상반기 잠정 실적은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양호하다. 우선 하나금융투자의 상반기 실적이 눈길을 끌었다. 이 증권사의 상반기 순이익은 1528억원으로, 전년 동기 1065억원보다 43.5% 증가했다. 해당 기간 사상 최고 금액이다.

NH투자증권의 상반기 잠정 순이익은 2785억원이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순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2449억원 대비 13.7% 증가한 규모다. 다만 실적을 2분기로 좁히면 조금 아쉽다. 2분기 순이익은 37.3% 줄어든 1073억원이다.

KB증권은 상반기 순이익 168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528억원보다 10.5% 증가한 수준이다. 그룹 내 순익 비중은 9.2%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 현대차증권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9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5% 증가했다.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81억원을 돌파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증권사들이 상반기 증시 불황을 겪었지만 과거 브로커리지에 의존했던 증권사의 체질이 수익 다각화로 개선되면서 양호한 실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발표될 주요 증권사의 실적 전망도 밝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2분기 실적 예상치를 보면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의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9%, 8.2%, 2.6%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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