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10배 '새만금사업' 허가...100만가구 전력공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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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지 기자
입력 2019-07-1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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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새만금에 여의도 면적 10배의 새만금사업을 허가했다. [아주경제DB]

[데일리동방] 정부가 전력 공급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만금에 여의도 약 10배인 2.1GW 규모의 글로벌 최대 수상태양광 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만금 발전사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정부가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3020 정책의 핵심인 세계 최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이 본격화된다.

새만금 수상태양광은 전북 새만금 방조제 안쪽에 위치한 공유수면 30㎢에 총 2.1GW 규모 수상태양광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약 100만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총 4조6000억원에 달하는 사업비는 금융권 등 민간자본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수상태양광을 포함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에는 육상태양광, 풍력, 연료전지 등을 합쳐 총 3.0GW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30년까지 총 30.8GW 규모 재생에너지 시설을 건설하려는 정부 목표의 10%에 달하는 규모다. 현재 세계 최대인 중국 화이난시 수상태양광보다 14배 큰 규모다.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2022년 4월까지 1.2GW, 2025년까지 0.9GW 등 단계별로 준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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