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하리토노프와 함께 러시아 거장 작품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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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6-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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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27일 강동아트센터…6월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다니엘 하리토노프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KBS교향악단이 러시아 음악을 대표하는 거장들의 명곡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KBS교향악단의 제74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27일 강동아트센터, 6월2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양일간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는 요엘 레비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다니엘 하리토노프의 협연으로 러시아의 색채를 가득 담은 작품들을 모아 전한다.

1998년 러시아에서 태어난 다니엘 하리토노프는 2015년 불과 16세의 나이에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에서 3위를 수상하고 블라디미르 크라이네프 국제콩쿠르를 우승한 러시아가 자랑하는 천재 피아니스트이다. 하리토노프는 러시아의 낭만주의 거장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작품 43’을 연주한다.

또한 KBS교향악단은 20세기 러시아 음악을 이끌던 두 작곡가의 작품인 하차투리안의 대표적 발레곡 ‘스파르타쿠스’의 모음곡과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1번’을 연주한다.

특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제11번’은 쇼스타코피치 특유의 리듬감과 러시아적 색채가 가득 담긴 곡으로, 러시아의 첫 번째 시민 혁명이 일어난 해인 1905년을 기념하는 음악으로 ‘1905년’이라는 부제로도 불리는 작품이다.

KBS교향악단은 “뛰어난 신예 연주자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러시아 작곡가들의 레퍼토리로만 채워진 정기연주회를 구성했다”며 “러시아적 정서가 한국인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즐거운 연주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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