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김정은 평전 마지막 계승자', 장성택 끌고나간 건 쇼!수개월 전 감금돼 조사!..‘심장이 소금 뿌린 것처럼 아플 때’..‘기적의 NLP 심리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빈 기자
입력 2019-06-03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김정은 평전 마지막 계승자(애나 파이필드 지음ㅣ도서출판 프리뷰 펴냄), 김정은 신화의 장막 모두 벗긴다.

김정은의 고모부 장성택이 정치국 확대회의장에서 끌려나가는 장면은 연출된 것이고, 실제로는 수개월 전에 이미 체포돼 특수 시설에 감금된 채 조사를 받고 있었다는 주장이 담긴 신간이 나왔다.

애나 파이필드의 신간 '김정은 평전 마지막 계승자'에 따르면 장성택은 극적 효과를 최대로 노린 북한 당국의 각본에 따라 침울한 표정으로 정치국 확대회의장에 앉혀졌다. 그리고 간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체포돼 끌려나가는 절차를 밟은 것이다. 저자는 “김정은이 자신이 얼마나 야만적인 행동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이런 공개 체포 쇼를 벌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책에서 웜비어 치료비 200만 달러 요구 건에 대해선 “조셉 윤은 호텔에서 국무장관이던 렉스 틸러슨에게 전화를 걸었고, 틸러슨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그 사실을 보고했다.이어서 200만 달러를 지불하겠다는 합의서에 서명해 주라는 지시가 내려졌다. 단 이 젊은이의 국내 송환이 먼저라는 단서가 붙었다”고 소개했다.

이 책에 따르면 오토 웜비어가 고향에서 숨을 거둔 후 200만 달러 치료비 청구서는 재무부로 보내졌다. 치료비는 지불되지 않은 채 청구서는 지금까지 재무부에 보관돼 있다.

저자는 “김정은은 이 사건에 대해 초기에는 몰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보안기관에서 별도의 허가 없이 이런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그가 체포된 이후 어느 시점에 인질에 대한 보고를 받았을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이 책에는 새로 밝혀진 김정은 일가 이야기가 가득하다. 김정남의 생모 성혜림의 언니 성혜랑의 딸인 이남옥의 알려지지 않은 스토리도 최초로 공개된다. 이남옥의 오빠 이한영은 서울에서 북한 공작원의 손에 암살당했다.

서방으로 망명한 이남옥은 이후 20년 넘게 행방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이번 집필 과정에서 소재가 밝혀졌다. 하지만 저자는 이남옥의 새 이름과 소재지를 밝히지 않기로 했다.

그 이유에 대해 저자는 “콩가루 집안이 된 위대한 김씨 왕가에서 그녀는 우여곡절 끝에 그나마 평범한 삶을 찾은 유일한 구성원이다. 나는 그런 사람의 삶마저 허공에 날려 보낼 짓은 하고 싶지 않았다”고 적었다.
 

[사진=아주경제DB]

▶심장이 소금 뿌린 것처럼 아플 때(도리스 볼프 지음ㅣ생각의날개 펴냄), 당신은 성처받을 권리가 있다.

이 책은 타인의 모욕과 독설, 비난에도 상처받지 않는 관계의 심리학을 알려준다.
 

[사진=아주경제DB]

▶기적의 NLP 심리학(스티브 안드레아스 등 지음ㅣ프로제 펴냄), 인생을 바꾸는 동기부여와 성취의 기술

이 책은 NLP의 방법들을 활용해 사람들이 사고와 행동의 변화를 경험하고, 나아가 목표로 하는 성취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