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규모의 수목원과 수생식물원으로 이루어진 청산수목원에서는 홍가시나무, 황금삼나무, 부처꽃, 앵초, 창포, 부들 같은 익숙한 수목과 야생화 600여 종을 감상할 수 있다.
밀레, 고흐, 모네 등 예술가들의 작품 속 배경과 인물을 만날 수 있는 테마정원과 계절 따라 다양한 모습을 연출하는 산책로와 황금메타세쿼이아 등 볼거리도 가득해 셀프웨딩 촬영 명소로도 인기 만점이다.
수목원은 밀레의 정원, 삼족오 미로공원, 고갱의 정원, 만다라정원, 황금삼나무의 길로 구분됐다.
밀레의 정원에는 ‘이삭줍기’와 ‘만종’을 비롯한 밀레의 주요 작품들 속 장면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표현돼 있다.
삼족오 미로공원은 공원의 둘레를 향나무와 화살나무로 성벽처럼 두르고, 그 안의 미로에는 가이스카향나무와 홍가시나무, 황금측백 등이 자리하고 있다.
청산수목원은 여러 테마 정원과 더불어 자라풀, 부레옥잠, 개구리밥, 물수세미, 생이가래 등 수생식물이 자생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이다.
예연원에는 수생식물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엄선해 수집한 연과 수련 200여 종이 매년 여름이면 화려하게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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