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명인명무전’, 100번째 공연 ‘명불허전(名不虛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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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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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26일과 27일 국립국악원 예악당

  •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공연

[사진=명불허전 공연 포스터]

전통예술무대의 새 지평을 연 ‘한국의 명인명무전’이 역사적인 100번째 공연을 갖는다.

‘한국의 명인명무전’ 100번째 공연인 ‘명불허전(名不虛傳)’이 오는 26일과 27일 오후 7시30분에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린다.

3.1운동 100주년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각별한 의미를 더한 이번 공연에서는 독립선언문 낭송과 영상, 춤이 음악으로 변주되는 입체적인 춤사위를 볼 수 있다.

전통 문화를 지켜온 대가들이 무대에 선다. 이매방류 살풀이춤의 명맥을 튼실하게 잇고 있는 준인간문화재 정명숙 선생, 통영살풀이춤 인간문화재 엄옥자 선생, 인간문화재 정순임 선생, 피리독주(상령산) 인간문화재 정재국 선생, 승무 인간문화재 송법우 스님, 평양검무 인간문화재 임영순 선생, 대금독주(팔도아리랑)인간문화재 이생강 선생, 가야금병창 인간문화재 강정숙 선생, 고깔소고춤 인간문화재 정인삼 선생, 입춤 인간문화재 최윤희 선생, 김지원 단국대학교 교수 등 원로와 중견무용가 120여 명이 출연한다.

백시향 경북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와 박동국 동국예술기획 대표, 명예 예술경영학 박사의 예술총감독, 청운대학교 장선애 겸임교수의 독립선언문 낭송과 해설로 진행되는 공연은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난 1990년 11월 ‘한국의 명인명무전’이라는 이름으로 그 첫 번째 무대가 국립국악원 무대에서 막을 열었다. ‘우리 전통의 원형보존과 전승’이라는 전통가치를 표방하며 우리 춤의 뿌리를 지켜오는 가운데 춤과 소리의 절대적 정신성을 추구, 무대 위에 승화시켜온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이제 하나의 전통예술무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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