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하라’..‘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2’..‘금융지식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최고의 나를 만드는 공감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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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빈 기자
입력 2019-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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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브랜드 경험을 디자인하라(토마스 가드 지음ㅣ유엑스리뷰 펴냄), 고객 경험 브랜딩의 이해와 전략

이 책은 브랜드 경험을 구축하기 위한 실질적 방법과 관련 개념들을 다룬 이론서다. 국내 최초로 출간되는 브랜드 경험 전문서다.

이 책이 디자이너, 마케터, 그리고 경영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장 큰 가치는 브랜드와 고객 간의 맥락적 관계를 인식하고 거기서 일어나는 상호작용들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들이다.

브랜드 경험이란 용어가 학계에서 회자된 지 오래됐지만 지금까지 한국의 디자인 업계에선 그 개념적 취지에 적합한 결과물들이 적었다. 브랜드 경험을 모토로 내세워도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브랜드 아이덴티티 디자인에 그치는 경우도 많다. 브랜드가 주는 ‘시각적’ 경험에만 집중했기 때문이다.

이에 저자는 브랜드의 활용 가능성을 새롭게 정의하면서 총체적인 고객 경험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브랜딩 방안을 제시한다.

고객들은 브랜드와 마주하는 모든 접점에서 브랜드를 느끼고 인식하고 기억한다. 브랜드 경험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일어나는 고객과 브랜드의 상호작용을 기반으로 하며, 반드시 어떤 물리적 결과물로 나타나지 않는다.

애플과 삼성은 스마트폰을 만들고 판매하지만 그것을 판매하는 매장에선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또한 그 스마트폰에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위해 각종 디지털 서비스가 탑재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가 흐릿해지고 통합되고 있는 것이다.
 

[사진=아주경제DB]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2(이정모 지음ㅣ도서출판 바틀비 펴냄), 털보 과학 장관과 함께라면 온 세상이 과학

2018년 ‘과포자’를 비롯해 많은 ‘문송’들의 커다란 환영을 받았던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의 속편이 출간됐다.

전작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이 과학이라는 도구로 우리 사회의 잘못된 신화를 통쾌하게 파괴했다면 신작 ‘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2’는 과학을 통해 우리 사회가 정의롭고 행복한 사회, 명랑하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저자는 수면 연구를 통해 우리 사회의 효율을 성찰한다. 모든 동물은 잠을 잔다. 겨우 15시간 정도를 사는 하루살이 수컷도 마찬가지다.

피곤이 쌓이면 뇌는 스스로 스위치를 끈다. 수면 부족으로 인한 참사가 끊이지 않는 이유다. 이를 막을 수 있는 장치는 이미 개발됐다. 유럽에선 이를 의무적으로 도입해 노동자가 과로하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한다. 중요한 것은 ‘안전비용’을 비효율이 아니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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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식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김현섭 등 지음ㅣ(주)원앤원콘텐츠그룹 펴냄), 부자가 되고 싶다면 금융맹부터 탈출하라!

이 책은 KB WM스타자문의 내로라하는 스타급 PB(Private Banking, 은행에서 거액 예금자를 상대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주는 금융 포트폴리오 전문가)들이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집필한 금융 교과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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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나를 만드는 공감 능력(헬렌 리스 등 지음ㅣ(주)대성 펴냄), 하버드 뇌과학 수업이 증명한 가장 강력한 성공의 도구

이 책에는 저자가 공감 능력 프로그램을 만들고 훈련하는 과정을 통해 다듬은 공감의 일곱 가지 열쇠가 담겨 있다.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인 저자는 뇌과학에 기반한 연구를 통해 공감을 가르칠 수 있음을 입증했고,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저자는 “공감을 통해 개인의 삶은 물론 조직과 사회 전반을 개선시킬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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