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백남준 작품이 돈 된다?..케이옥션, 717억원 지난해 경매 낙찰총액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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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9-01-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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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옥션 제공]

3일 미술품 경매 회사인 케이옥션은 지난해 6번의 정기경매와 59번의 온라인 경매 등 총 65회 경매를 치러 717억7617만원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케이옥션 경매에서 최고가 자리는 30억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22-X-73 #325'가 차지했고 2위 역시 23억원에 낙찰된 김환기의 '달과 매화와 새'였다.

김환기의 작품은 최고가는 물론 낙찰총액 비중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김환기의 작품은 6번의 정기 경매에 37점이 출품되어 그중 31점이 낙찰, 낙찰총액 118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낙찰총액에서 17%를 차지하는 수치다.

[케이옥션 제공]


천경자의 '초원 II'가 20억원, 유영국의 'Work'가 6억원에 낙찰되며 각각 작가 최고가를 경신했고, 해외 작가 중에서는 야요이 쿠사마의 'Infinity Nets (Opreta)'가 10억에 낙찰되어 해외 작가 중 최고가에 거래되었다.

고미술 부문에서는 송석 이택균의 '책가도'가 5억6000만원에 낙찰되며 고미술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케이옥션 측은 "올해에도 김환기와 추상미술 중심의 시장은 지속될 것이라 예상한다" 며 "대규모 회고전을 앞둔 미디어 아트의 거장 백남준의 재평가 작업이 시장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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