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환기 파리·뉴욕 시기 8점 61억원어치 출품"..케이옥션,21일 '11월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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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성 기자
입력 2018-11-09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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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21일(수) 오후 4시 경매 시작

  • -역대 사상 최대금액 203점, 211억원어치 경매

  • -박수근 '시장의 사람들' 11년만에 작가 최고가 경신 여부 주목

[케이옥션 제공]


한국의 대표적 추상미술 화가인 김환기의 파리 시기(1930~1950), 뉴욕 시기(1960~1970) 작품 8점, 약 61억원어치가 경매에 출품된다.

9일 케이옥션이 오는 21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본사에서 11월 경매를 한다고 전했다.

이번 경매는 케이옥션 역대 사상최대 금액으로 203점, 약 211억원어치 작품이 출품된다.

김환기의 작품은 1950년대 작품부터 70년대까지 8점, 약 61억원어치다.

김환기의 1973년 작 '22-X-73 #325'는 30억원, 1966년 작 ' VI-VII-66'은 4억5000만원, 1958년 작 '무제'는 15억원, 1956년 작 '형상'은 7억원에서 경매가 시작된다.

[케이옥션 제공]


이번 경매의 최고가 출품작은 박수근의 '시장의 사람들'로 40억원에서 경매가 시작된다. 특히 이 작품이 2007년에 세워진 박수근 '빨래터'의 최고가 기록 45억2000만원을 경신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박수근의 '빨래터'는 미술품 최고가 순위 가운데 9위에 올라있다.

해외 미술 부문에서는 국내 경매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중국의 아이 웨이웨이 작품이 출품된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아이 웨이웨이의 목재 조각 작품 'Untitled (Divine Proportion)'는 추정가 2억5000만원에서 3억5000만원에 출품된다.

[케이옥션 제공]


이 밖에 이우환의 점, 선, 바람 시리즈가 골고루 선보이며, 고미술 부문에서는 강봉수의 '휴대용 앙부일구(해시계)', 송석 이택균의 '책가도' 10폭 병풍, 현재 심사정의 '매조괴석도' 등이 경매에 오른다.

경매 프리뷰는 10일 토요일에 시작하여 경매가 열리는 21일까지 진행되고 프리뷰 기간 중은 무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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