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오늘 검찰에 분당경찰서 수사팀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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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18-11-0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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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지검에 고발장 제출 예정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친형 강제입원', '여배우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조사를 마친 후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일 자신을 수사한 경찰들을 검찰에 고발한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수원지방검찰청에 경기 분당경찰서장과 수사과장에 대한 고발장을 낼 예정이다.

이재명 지사는 지난 4일 경찰 고발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수사 경찰과 지휘 라인을 고발인 유착과 수사 기밀 유출, 참고인 진술 강요, 영장신청 허위 작성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라는 글을 올렸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지난 1일 이재명 지사를 직권남용 및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기소 의견으로 보낸 사안은 친형 강제입원과 검사 사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총 3건이다. 반면 배우 김부선씨와의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을 비롯해 조폭 연루설, 일베 가입은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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