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EU 손잡고 中 반도체 맞대응 나선다
    중국의 저가 공세 등 시장·공급망 왜곡 행동에 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이 레거시(범용)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미국과 EU는 4∼5일(현지시간) 벨기에 루뱅에서 제6차 무역기술협의회(TTC) 장관회의를 개최한 뒤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EU와 미국은 레거시 반도체에서 왜곡 효과나 과도한 의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비(非)시장 경제 정책과 관행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거시 반도체는 자동차와 가전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범용 제품이다. 인공지능(AI)
    • 2024-04-06
    • 11:07:45
  • '테라·루나' 권도형, 한국행 무산…미국 재판 가능성↑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 여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몬테네그로 대법원이 5일(현지시간) 권씨에 대한 한국 송환 결정을 무효화하고 사건을 원심으로 돌려보냈기 때문이다. AP 통신은 "권도형의 범죄인 인도를 놓고 수개월간 이어진 법정 공방에서 또 하나의 반전이 일어났다"고 평가했다. 앞서 대검찰청은 하급심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복해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범죄인 인도국 결정은 법무부 장관의 고유 권한인데, 하급심이 그 권한을 넘어 한국
    • 2024-04-06
    • 09:37:48
  • 美 뉴욕·보스턴도 흔들...뉴저지주 규모 4.8 지진
    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저지주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첫 진원지 부근에서 규모 4.0 여진이 이어졌다. 규모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수준이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9분께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턴 부근에서 규모 4.0의 여진이 발생했다. 여진이 발생한 곳은 본진(규모 4.8) 발생지에서 동북쪽으로 약 13㎞ 떨어진 지점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여진으로 인한 추가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 2024-04-06
    • 08:50:37
  • 미국 3월 고용 30만3000명 깜짝 증가…예상치 크게 상회
    미국의 신규 일자리가 3월 들어 예상 수준 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30만3000건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0만명을 큰 폭으로 웃도는 수치다. 3월 실업률은 3.8%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평균 수준을 뛰어넘는 고용 증가세는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그동안 기준금리 인하 조건으로 인플레이션 둔화세 지속에 대한 확
    • 2024-04-05
    • 22:01:04
  • 주일 한국대사관에 日남성 침입했다가 경찰에 검거
    일본 도쿄의 주일본 한국대사관에 정체불명 외부인이 침입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외교 공관의 허점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5일 외교부·대사관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오전 일본인 남성 1명이 일반 주택과 접한 대사관 측면 담장을 넘어 대사관 부지 안으로 들어갔다. 이 남성은 이웃집 담장을 넘어 대사관 부지로 넘어왔으나 경보를 접한 공관 직원이 포착해 침입자를 계속 추적했다. 침입자는 공관 직원에 쫓겨 다시 월담해 도주를 시도하던 중 공관 연락을 받고 외부 대기 중이던
    • 2024-04-05
    • 21:48:49
  • 日 기시다, 8일부터 7일간 방미…바이든과 정상회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8∼14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5일 일본 정부는 기시다 총리가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 만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11일에는 미국 상·하원 합동 연설에 임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함께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의를 한다. 이후 노스캐롤라이나주로 이동해 현지 일본계 기업을 시찰하고 일본어 학습자들과도 만나며 로이 쿠퍼 노스
    • 2024-04-05
    • 21:42:50
  • 이스라엘 "구호트럭 오폭, 하마스로 오인…중대한 실수"
    이스라엘군이 국제구호단체 활동가 7명이 사망한 가자지구 구호트럭 오폭 사건과 관련해 '중대한 일련의 실수'였다며 책임을 자인했다. 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오폭 당시 '하마스 무장대원들'을 겨냥한 것으로 오인했다"면서 "자체 교전 규칙을 위반한 사실과 일련의 중대 실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내부 조사 결과 사망한 구호대원 7명은 3대의 차량 사이에서 4분 동안 3차례에 걸친 드론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공습을 명령한 대
    • 2024-04-05
    • 20:36:00
  • 러시아 외무부 "한국 대사 초치해 독자제재 항의"
    러시아 외무부는 5일(현지시간) "이도훈 주러시아 한국 대사를 초치해 한국 정부가 발표한 독자제재에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한국 정부가 지난 2일 러시아 선박과 개인, 법인에 일방적인 제재를 가한 것이 비우호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또한 루덴코 차관은 "한국 정부가 비생산적이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하는 강압적 조치를 포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 외교부는 지난 2일 러·북 군수물자 운송
    • 2024-04-05
    • 19:46:10
  • [속보] 러, 주러시아 한국 대사 초치...독자제재 항의
    러시아가 주러시아 한국 대사를 초치해 한국 정부의 독자제재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앞서 외교부는 지난 2일 북러 군수물자 운송에 관여한 러시아 선박 2척, 북한 정보기술(IT) 인력 송출에 관여한 러시아 기관 2곳과 개인 2명을 독자제재 대상으로 지정한 바 있다.
    • 2024-04-05
    • 19:23:41
  • 옐런 "중국 과잉 생산, 세계 감당 수준 초과" 
    중국을 방문 중인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이 5일 “직간접적인 (중국) 정부 지원은 중국 내수를 크게 웃돌 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이날 광저우에서 열린 주중 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연설을 통해 이처럼 말하며 “정책이 수요 창출이 아닌 공급 창출에만 초점이 맞춰진다면 글로벌 파급효과로 귀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옐런 장관은 중국의 정부 보조금으로 촉발된 중국 과잉 생산 문제와 관
    • 2024-04-05
    • 16:02:57
  • "몇시간 내 조치 내놔야" 美 압박에 이스라엘 "구호품 길목 개방"
    미국의 압박에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로 향하는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한 문을 열었다. 4일(현지시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가자지구 북부의 에레즈 교차로 통과를 일시적으로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레즈 교차로는 지난 수년간 가자지구를 드나드는 유일한 통로 역할을 했던 곳이지만,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발발한 이후 줄곧 문이 닫혀 있었다. 아울러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북쪽으로 약 40km 떨어진 아슈도드 항구를 통해서도 더 많은 구호 물품 반입
    • 2024-04-05
    • 14:34:24
  • 빅테크 감원 '칼바람'…애플 600명 해고
    미국 빅테크 기업 애플이 직원 600명을 해고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대규모 감원에 나서는 것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이다. 이번 감원은 애플이 2월 말 전기차 및 스마트워치 디스플레이 프로젝트를 종료한 데 따른 것이다. 애플이 이날 캘리포니아 고용개발부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팀에 속했던 87명과 전기차 팀에 속했던 371명 등이 해고 대상이다. 본사와 떨어진 사무실 등에서도 수십명이 추가로 해고된다. 캘리포니아 외에도 애리조나 등 다른 지
    • 2024-04-05
    • 11:05:30
  • 연준 초매파도 유가 급등세 못잡았다…美 휘발유값 폭등 '긴장'
    연준 매파도 유가 급등세를 못 잡았다. '초매파'로 통하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내 금리 인하에 의문을 제기하며 매의 날개를 활짝 펼쳤지만, 유가는 보란 듯 날뛰었다. 4일(현지시간)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장 대비 1.30달러(1.45%) 뛴 배럴당 90.65달러에 마감하며, 5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선을 돌파했다.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도 전장보다 1.16달러(1.36%) 오른 배럴당 86.59 달러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중동 및 동유럽의
    • 2024-04-05
    • 10:05:17
  • 바이든 "민간인 보호 안 하면 정책 바꿀 것" 이스라엘에 '최후통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4일(이하 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대(對)이스라엘 정책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하 전쟁에서 이스라엘군이 민간인의 안전을 보장하지 않는다면,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할 수 있다는 최후 통첩으로 풀이된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30분간 전화 통화를 했다. 지난 1일 밤 이스라엘군의 오폭으로 미국인을 포함한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구호요원 7명이 사망한 후 가진 양국 정상 간 첫 통화다. 백악관은 이날 성
    • 2024-04-05
    • 08:09:33
  • [뉴욕증시 마감] "금리인하 의문" 매파 연준에 엔비디아 3.4%↓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매의 날개를 활짝 펼쳤다. 매파 연준 인사가 금리 인하에 의문을 제기하며, 광범위한 매도세를 촉발했다.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3대 지수 모두 1% 넘게 급락했다. 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30.16포인트(1.35%) 급락한 3만8596.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64.28포인트(1.23%) 내린 5147.2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8.38포인트(1.40%) 급락한 1만6049.08에 거래를
    • 2024-04-05
    • 07:28:39
페이지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