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공원·녹지·광장 내 야간 음주·취식 행위 금지 행정명령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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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09-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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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 10시~익일 5시 공원·녹지·광장 등 야외 음주·취식 행위 금지

경산시청 전경[사진=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시장 최영조)는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해 효과적인 방역 대책을 추진하고자 시의 전 행정력을 결집시키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경산시는 29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도시공원·녹지·광장 등에서 야간 취식 및 음주 행위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시행에 따라 식당 및 유흥주점의 운영, 편의점의 실내·외 취식이 밤 10시까지로 제한되면서, 야간에 공원·광장 등 야외에서 취식 및 음주 행위가 늘어나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취약점으로 우려되는 데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경산시 지역내에서 야간(오후 10시~다음날 오전 5시)에 도시공원·녹지·광장 등에서 음주 및 취식 행위가 금지되며,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확진 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 비용이 구상 청구될 수 있다.

최영조 시장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전국 일일 확진자가 계속해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라면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기를 바란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경산시립박물관 재개관 포스터[사진=경산시 제공]

또한 경산시는 경산시립박물관이 상설전시실 리뉴얼을 모두 마치고 오는 30일 재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2007년 개관한 경산시립박물관은 경산의 선사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시대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연구, 보존, 전시, 교육하는 우리 지역의 유일한 박물관이자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종합문화공간이다.

새롭게 문을 여는 경산시립박물관은 2019년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 귀속 문화재 위임기관으로 선정돼 경산지역 발굴문화재를 인수, 관리, 전시, 연구, 활용함으로써 더욱 알찬 전시 유물과 콘텐츠로 선보이게 됐다.

이번 박물관 리뉴얼의 주요 내용으로는 “빛나는 전통을 담아 새로운 미래를 채우는 경산시립박물관”이라는 새로운 슬로건과 상설전시실 전면 재구성, 최신 전시 유물과 콘텐츠를 확보한 개편이 있다. 또한 박물관 로고와 캐릭터 “경산이”와 “압독이”를 개발해 제작하였다. 그리고 어린이 체험학습실을 확장하고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고, 교육실을 신설했다.

개편된 전시실은 경산의 역사문화를 체계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설전시1. 고대문화실의 전시구성은 1존 경산문화의 시작, 2존 경산의 고대국가, 압독국, 3존 압독과 신라로 구성하였다. 상설전시2. 역사문화실의 전시구성은 1존 경산의 불교문화, 2존 조선시대의 경산, 3존 경산의 근대문화로 구성했다.

확장, 개편된 어린이 체험학습실은 캐릭터 경산이, 동물 친구 압독이와 함께 몸으로 직접 체험하는 학습을 통해 경산의 역사문화와 친해지도록 구성됐다.

박물관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1월 1일, 추석·설날 당일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인해 전시실 단체관람 예약은 불가하며, 어린이 체험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개관식에 참석한 최영조 경산시장은 “새롭게 리뉴얼된 전시실에서 자랑스러운 우리 경산의 역사문화를 지역민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에 자부심을 느끼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경산시립박물관이 경북 대표 박물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많은 전시 관람과 홍보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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