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인 사업장 선재검사지원 등 특별방역대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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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1-08-03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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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산 2개소, 시흥 1개소 등 임시선별검사소 3곳 추가 설치 운영

  • 3일 0시 현재 도내 확진자 수 360명 증가한 총 5만6884명 집계

코로나19 극복 캠페인 포스터 [사진=경기도 제공]

최근 경기도 내 안산·시흥시를 중심으로 외국인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도가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하고 외국인 사업장에 선제검사와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하는 등 특별방역에 돌입했다.

류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3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외국인 사업장 코로나19 특별방역대책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기준 7월 일평균 도내 외국인 확진자는 34.4명으로 올해 1~6월 일평균 17.6명의 약 2배다.

특히 안산시와 시흥시의 경우 지난달 1일부터 27일까지 외국인 확진자가 각각 250명, 66명으로 매우 높게 나타나고 있다.

안산시 단원구와 시흥시는 지난달 29일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와 시화MTV에 위치한 50인 미만 사업장 가운데 외국인 노동자가 1인 이상 근무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전 직원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실시했다.

또한 신속한 진단검사를 위해 안산 2개소, 시흥 1개소 총 3개소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적으로 설치했으며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해당 임시선별검사소 3곳에서 총 2만2497명을 검사했으며 59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현재 안산에는 총 4개, 시흥에는 총 3개의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며 도내에는 총 70개의 임시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다.

이밖에도 도는 외국인 종사 사업장과 외국인복지센터 등 1만1,467개소에 4만9692명분의 자가검사키트를 지원해 사업장별 선제적 검사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한편 지난 2일부터 도에서도 델타 변이 자체 검사가 가능해졌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청으로부터 권한을 이관받아 2일부터 델타 변이 확정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로 인해 알파·베타·감마·델타 등 주요변이 4종에 대한 신속한 판정 및 추적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360명 증가한 총 5만6884명이며 도내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4주 연속 350명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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