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분기 교차접종 개시···“최대고비 7월 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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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7-05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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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1차와 2차를 서로 다른 백신으로 맞는 ‘교차 접종’이 시작된다.

5일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3분기 교차접종이 진행되는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 연령이 50살 이상으로 상향되면서, 30~40대 중에 1차를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한 사람은 2차에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대상자만 160만명이 넘는다.
 
백신 물량 부족으로 당초 76만명에만 해당됐던 교차접종 대상자가, 161만5000여명으로 크게 늘었다.
 
정부는 최근 해외 연구 결과 교차 접종의 실익이 크다는 판단이다.

앞선 브리핑에서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이득 중의 하나가 면역력이 좀 더 높아지는 부분과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역량이 높아진다는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교차접종이 코로나 방역에 도움이 된다”고 전망했다.
 
방역 전문가들은 교차 접종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높은 방어 효과를 보인다는 분석이다. 다만 연구 결과들이 예비 데이터인데다, 연구 참여자 수가 수백명 밖에 되지 않아 드물게 중증 이상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편 캐나다와 유럽 주요 나라에선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후 화이자와 모더나로 교차접종을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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