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3220선 마감...개인 힘냈다

[사진=아주경제DB ]

코스피가 3220선까지 상승 마감했다. 개인, 외인 순매수에 힘입은 결과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6포인트(0.07%) 오른 3224.2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2.53포인트(0.08%) 오른 3224.40으로 출발했다. 

기관은 31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063억원, 외국인은 30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6.38포인트(0.13%) 오른 3만4575.83으로, S&P500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05%) 내린 4202.02로, 나스닥지수는 12.26포인트(0.09%) 내린 1만3736.48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2.20%), LG화학(-2.18%), SK하이닉스(-1.95%), 삼성바이오로직스(-1.68%), NAVER(-1.09%), 삼성SDI(-0.81%), 삼성전자우(-0.41%)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0.42%), 삼성전자(0.25%)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의약품(-1.52%), 전기가스업(-0.91%), 음식료업(-0.8%), 섬유의복(-0.68%), 서비스업(-0.27%)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기계(4.1%), 건설업(2.16%), 운수창고(2.12%), 보험(1.24%), 종이목재(1.17%)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49포인트(0.35%) 내린 981.10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0.91포인트(0.09%) 오른 985.50으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955억원, 기관은 72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79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치엘비(-5.58%), 씨젠(-5.56%), 셀트리온헬스케어(-2.17%), 셀트리온제약(-2.16%), 펄어비스(-1.01%), SK머티리얼즈(-0.75%), 에코프로비엠(-0.45%), 알테오젠(-0.14%) 등은 하락했다. 카카오게임즈(1.71%), CJ ENM(1.51%)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운송장비/부품(-1.85%), 제약(-1.42%), 유통(-1.2%), 기타서비스(-0.94%), 의료/정밀기기(-0.84%)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비금속(3.25%), 건설(2.68%), 방송서비스(1.32%), 기타 제조(1.26%), 통신방송서비스(1.12%) 등이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은 "5월 한국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보다 2.7% 상승, 지난 4월(2.3% 상승)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2012년 4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이라며 "다만 연초 이후 물가 서프라이즈를 주도한 공급 측 압력이 둔화되기 시작했다. 물가 서프라이즈가 일단락될 가능성이 보인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