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터 코로나 수혜주는] 여행·항공 등 주가 직격탄 종목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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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1-05-1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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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 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던 관련주들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행과 항공, 면세점 등 가장 큰 악영향을 받았던 업종들의 경우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자가격리를 면제해주는 백신여권 도입이 급물살을 타고 있어 실적도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면세점 관련주인 호텔신라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54% 오른 9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는 장중 9만5700원까지 뛰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6월 29일 기록한 52주 신저가인 6만6000원 대비 41.97%가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30일 8만6500원이던 주가는 이달 들어 9만원대를 회복하며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또 같은 면세점 관련주인 신세계의 경우도 이날 전 거래일에 비해 4% 하락한 30만7000원을 기록하며 소폭 조정이 이뤄졌으나 지난 10일에는 장중 32만3500원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면세점은 매출이 우상향하는 상황에서 수익성이 턴어라운드된 것이 의미가 있다”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점진적인 국가간 이동의 정상화 시그널로 인해 회복 시의 기대감으로 나타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항공주들도 강세다. 최근 10거래일간 누적 수익률을 살펴보면 진에어(19.01%), AK홀딩스(17.28%), 티웨이항공(16.73%), 대한항공(10.69%)이 두 자릿수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한진칼(7.72%), 제주항공(7.51%), 티웨이홀딩스(7.34%) 등도 7%대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했다.

다만 항공주들의 경우 내수시장 운영만으로 이익을 낼 수 없는 구조인 만큼 당분간은 불안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행주들의 최근 10거래일간 누적 수익률도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레드캡투어가 26.85% 급등했고, 모두투어(8.24%), 세중(6.70%), 노랑풍선(5.11%), 인터파크(4.44%), 하나투어(4.09%)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여행주에 대해 금융투자업계는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2023년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각각 816억원, 396억원으로 황금연휴 실적이 반영된 2017년을 상회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며 “2년간의 억눌린 여행 소비가 반영될 2022~2023년 여행업의 이익 흐름은 회복에 더해 적자 자회사들의 구조조정으로 긍정적일 것이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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