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티피씨, 공모가 1만3000원 확정··· 수요예측 경쟁률 1508.95대1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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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1-04-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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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티피씨]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감속기 제조 기업 해성티피씨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508.9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성티피씨는 지난 6~7일 기관투자자 대상 배정 물량 75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공모에는 국내외 1570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22곳을 제외한 모든 기관이 공모가 범위 상단인 1만1500원 이상의 금액을 제시했다. 의무보유 확약 수량 비율은 16.05%를 기록했다.

이건복 해성티피씨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이후 주력 사업인 승강기용 감속기 시장 점유율 유지는 물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로봇용 감속기 시장 경쟁력 확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공모자금을 연구개발비 및 시설·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로봇용 감속기 분야의 연구 개발 및 설비 투자를 통해 30여 종의 신규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스마트팩토리 확대로 큰 폭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로봇용 감속기 시장의 수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해성티피씨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50,000주에 대해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4월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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