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뷰] 차기 대선 '야권단일후보' 42%, '여당후보'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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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08-05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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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논란 등 직격타…文 긍정평가 44%, 부정평가 53%

  • 민주당, 이낙연 압도적 우세 증명…최고위원은 김종민 양향자

오는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야권의 단일 후보를 찍겠다는 유권자의 비율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를 찍겠다는 비율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미디어오늘의 의뢰로 지난 28일부터 31일 조사,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20022년 제20대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와 야권단일후보가 맞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어느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 후보를 선택한 국민은 41%로, 야권단일후보를 찍겠다는 국민(42%)에 비해 오차범위 내에서 뒤졌다.

기타 후보를 선택한 국민은 6%, 없음은 7%, 모름은 3%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의 5월과 6월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를 찍겠다는 국민이 야권단일후보를 찍겠다는 국민보다 10%p 이상 앞섰다.

문재인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는 잘함이 44%(매우잘함 28%, 다소잘함 16%), 잘못함이 53%(매우잘못함 42%, 다소잘못함 11%)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논란을 둘러싼 파장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짐작된다.

권역별로는 부동산 논란의 파장이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서울 지역의 민심 이반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지역에서 잘한다는 평가는 33%, 잘못한다는 평가는 64%로 나타났다. 경기와 호남을 제외하곤 잘못한다는 평가가 잘한다는 평가보다 많이 나왔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유권자가 38%, 미래통합당이 28%, 정의당 6%, 국민의당 5%, 정의당 1%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은 16%, 모름은 2%다. 전달 대비 민주당 지지율은 4%p 하락했고, 통합당 지지율은 4%p 상승했다.

한편 오는 8·29 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적합도에선 이낙연 후보의 압도적 우세가 확인됐다. 1강 2약의 실체가 여실히 드러난 셈. 이낙연 후보의 적합도는 69%로, 박주민(14%)·김부겸(11%)에 한참 앞섰다. 최고위원 적합도는 김종민(20%), 양향자(13%), 한병도(9%), 노웅래(6%), 신동근(6%), 염태영(6%), 소병훈(4%), 이원욱(3%) 등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범위는 95%신뢰수준에 ±3.1%p.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강남구 대치동 일대 아파트 단지 위로 비구름이 드리워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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