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9년만에 역대 최고가 경신···불확실성 지속돼 안전자산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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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입력 2020-07-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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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국제 금값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미중 갈등 등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9년 만에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0.4%(7.50달러) 오른 1897.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전 최고치인 2011년 8월 22일 온스당 1891.90달러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불투명한 경제 전망에 미국과 중국의 총영사관 폐쇄 공방으로 갈등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크게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에 중국이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 요구가 겹치면서 이날 금값은 장중 한때 1905.99달러까지 치솟았다. 장중 가격으로도 2011년 9월 이후 최고가였다.

금융권 관계자는 "당분간 불확실한 글로벌 정치·경제의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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