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광주 방문판매 모임 확진자 10명 추가…감염 100명 넘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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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7-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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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광주‧대전 확진자 잇따라

  • 혈장치료제 개발에 361명 참여 의사 밝혀…158명 혈장 제공 완료

광주에서 연일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는 8일 오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한 의료진이 검사자 체온을 재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광주에서 방문판매업체를 고리로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9일 낮 12시 기준 광주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10명 늘어 총 105명이 됐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는 한울요양원, 광주일곡중앙교회, SM사우나에서 각각 2명, 광주일곡중앙교회 관련 확진자의 직장인 휴대전화 판매장에서 4명이다.

구체적으로 시설별 누적 확진자는 △광륵사(13명) △금양빌딩(25명) △제주도 여행자 모임(5명) △광주사랑교회(17명) △CCC아가페실버센터(7명) △한울요양원(9명) △광주일곡중앙교회(19명) △SM사우나(6명) △휴대폰매장(4명)이다.

지난달 27일 광륵사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불과 12일 만에 관련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이다.

또 광주 동구 광주고시학원 관련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접촉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서울 관악구 양성교회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었다. 강남구의 금융회사 관련 1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총 8명이 감염됐다.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과 관련해서 신규 확진자가 1명 나왔고 기존에 감염 경로가 불분명했던 확진자 3명이 군포 해피랑힐링센터와 연관된 것으로 파악돼 누적 확진자는 총 34명이 됐다.

대전 서구의 더조은의원과 관련해서는 검사 결과 2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0시 기준 파악된 신규 해외 유입 확진자 22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카자흐스탄 6명, 우즈베키스탄 3명, 필리핀 2명, 이라크·러시아·아프리카 각 1명 등 순이었다.

지난 8일 하루 전국 11개 항만에 선박 157척이 입항했으며 그중 55척을 대상으로 승선 검역이 이뤄졌다.

같은 시간 완치돼 격리해제된 사람은 49명 늘어 총 1만2019명으로 완치율은 90.4%다. 사망자는 2명 추가돼 28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감염 검사 결과 총 133만456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결과 대기자는 2만3912명이다.

한편 방대본에 따르면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는 361명의 완치자(추가 참여 49명)가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현재까지 공여 참여자 중 158명의 혈장모집을 완료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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