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사이공맥주 5% 급등'...정부 지분 전량 처분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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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옥민 기자
입력 2020-07-0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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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일 베트남VN지수 소폭 상승...외국인 순매수 전환

3일 베트남 VN지수가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한 가운데, 특히 사이공맥주는 베트남 정부가 소유지분을 모두 처분한다는 소식에 두드러지게 올랐다.

이날 VN지수는 전날보다 0.62%(5.23p) 오른 847.61에 장을 마쳤다. 197개 종목은 올랐고 167개 종목은 하락했다.

미국 고용지표 개선 등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한데 따른 영향에 이날 오전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0.34%(2.88p) 상승 출발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3조5610억동(약 1840억원)으로 전날 약 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날 호찌민시장에서 순매도로 쏠렸던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1600억동 규모의 순매수 흐름으로 전환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베트남석유그룹(PLX), 화팟그룹(HPG), 빈홈리테일(VRE) 등이다.

업종별로는 숙박·외식(30.42%)과 일반제조(13.29%)는 급등했고 전기장치(-6.22%), 장·설비제조(-4.64%)가 급락했다.

상담서비스(2.83%), 고무제품(1.02%), 도매(0.79%), 부동산(0.56%) 등은 강세를 보였고 해산물가공(-0.84%), 보험(-0.62%), 식품·음료수(-0.53%), 증권(-0.4%), 은행(-0.34%)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주가가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사이공맥주 주가는 베트남정부가 소유한 36%의 주식을 모두 처분하겠다고 밝히면서 4.85%나 급등했다.

이외에 비엣콤뱅크(0.48%), 빈그룹(0.33%), 빈홈(1.17%), 비나밀크(0.97%), BIDV은행(0.26%), 사테콤뱅크(0.25%) 등의 주가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페트로베트남가스(-0.28%), 화팟그룹(-0.36%) 등이 소폭 하락했고 비엣띤뱅크 주가는 변동이 없었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06p(0.05%) 떨어진 111.55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 다당 바나힐(Ba Na Hills)[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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