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3개월 만에 장중 1200원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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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20-06-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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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국 경기회복 기대감에 위험선호 심리 확대

주요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3개월 만에 1200원 아래로 내려갔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8원 내린 1197.0원에 개장해 오전 9시47분 현재 1198.9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장중 12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3월12일 이후 3개월 만이다.
 

[사진=연합뉴스]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연일 커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된 영향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8일(현지시간) 기업 자금 지원책인 '메인 스트리트 대출 프로그램'을 더 많은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경기 부양 의지를 재차 밝혔다. 앞서 미국 고용 지표도 시장 예상보다 호조를 기록했다.

이런 영향으로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소병은 NH선물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유럽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오는 11일 예정된 미 FOMC 통화정책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어 달러화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며 "다만 8거래일 연속 하락한 달러화에 대한 저점 매수세는 원·달러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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