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숲새울정원,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 금상…'한국의 타샤튜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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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임봉재 기자
입력 2020-06-03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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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나무·새·자연 사랑하는 마음 담아'

남양주 조안면 숲새울정원.[사진=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는 조안면 숲새울정원이 '2020년 아름다운 정원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산림청이 정원관광 인프라 확충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연 대회에는 전국에서 100개 정원 작품이 응모했다.

나의 정원 부문 57개, 우리 정원 부문 43개다.

조안면 숲새울정원은 나의 정원 부문 금상을 받았다.

서류심사와 현장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재열 남양주 조안면 숲새울정원 가드너.[사진=남양주시 제공]


이 정원은 꽃과 나무, 새,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이 타샤 튜더의 비밀 정원과 비슷해 '한국의 타사튜더'로 평가됐다.

타샤 투더는 맨발로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산 타샤 튜더 미국을 대표하는 동화작가이자 화가로 알려져 있다.

신재열 숲새울정원 가드너는 "정원 가꾸기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라며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정원에 나가 풀을 뽑고 나무와 꽃을 가꾸는 일이 일상이 된 20여년 동안 숲새울정원의 수백여종의 꽃과 나무는 사계절동안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줬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작은 오는 10월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2020 대한민국 정원산업 박람회' 기간에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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