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확진자 발생에…LG트윈타워 근무자 28일 '재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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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20-02-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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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LG전자 제공]


여의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LG그룹이 트윈타워에 근무하는 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27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오면서 LG그룹이 여의도 트윈타워와 IFC 오피스 입주 계열사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다.

트윈타워에는 (주)LG와 LG전자·디스플레이·화학 등 직원 6000~7000명이 근무하고 있다. LG그룹은 오는 28일부터 트윈타워와 IFC 오피스 등 근무인원의 10%만 출근하고 나머지 인력은 재택근무 조치했다.

LG그룹은 28일 오후부터 주말까지 트윈타워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6일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직원들에 대해서는 다음달 2일부터 일주일간 추가로 재택근무 조치가 내려졌다. LG는 이날 임직원들에 대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윈타워 인근 여의도 파크원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이달 21일 초기 발열 증상을 보였고, 지난 26일 오전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다. 이날 최종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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