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범 아내 안미애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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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2-0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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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올드보이' 출연하기도

전 농구선수 한기범과 그의 아내 안미애가 화제다.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생생 토크 만약 나라면'에는 한기범, 안미애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미애는 남편 한기범과의 첫만남에 대해 "미팅은 아니고 무도회장에서 만났다. 무도회장이 문제가 아니라 술이 없었으면 못 만났을 것 같다. 보시다시피 얼굴은 아니지 않나. 키는 멀대처럼 크고, 저는 속아서 친구가 나오라고 해서 나갔다가 이 사람이 나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기범은 1964년생으로 올해 57세다. 1983년부터 1993년까지 국가대표 농구선수로 활약했다. 현재는 한기범희망나눔, 한기범농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한기범은 유전병인 마르판 증후군을 앓고 있다. 마르판 증후군이란 선천성 발육 이상의 일종으로 심혈관계, 눈, 골격계의 이상을 유발하는 유전 질환이다. 비정상적으로 골격이 커지거나 마른 체형을 가지게 된다.

한기범의 유전병과 사업실패로 한때 아내인 안미애씨는 생계를 책임지기도 했다.

안미애씨는 단역배우로 활동하며 생계를 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안씨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에도 출연한 바 있다.
 

[사진='아침마당'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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