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종 코로나 지역감염 차단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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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임봉재 기자
입력 2020-01-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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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재난대책회의 열어 협력·대응방안 논의'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사진 가운데)이 2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지역재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의 지역감염 차단에 고삐를 죄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소방서와 경찰서,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재난대책회의를 열고 긴밀한 협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황범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관계자들은 비상연락망 유지, 홍보사항 공유, 환자발생시 공조체계 등을 논의, 지역감염 차단에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황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보건용 마스크 2000개를 공공기관과 다중집합장소에 배부했으며, 3만개를 추가로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또 현수막와 전단지, 포스터 등 2만1000여매를 제작, 시 주요도로에 부착하거나 위생관련 단체 등에 배부했다고도 말했다.

시는 앞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했다.

질병관리본부 대응 매뉴얼에 따라 중국을 경유한 유증상자에 대해 사례분류를 통해 사전 감염병 차단 및 초동 신속대응을 하는 체계다.

황 부시장은 "무엇보다도 시민의 걱정을 해소하고자 신속하게 홍보하고, 특히 의심환자 발생 시 개인정보 보호에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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