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우한 폐렴' 확산에도 亞 증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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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1-22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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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서 불어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공포로 금융시장 불안감이 커졌지만 중국 당국이 강력 대응을 예고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는 반등했다.

이날 일본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6.79포인트(0.70%) 상승한 2만4031.35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9.16포인트(0.53%) 오른 1744.13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1포인트(0.28%) 상승한 3060.75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118.64포인트(1.08%) 올린 1만1072.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창업판지수도 26.87포인트(1.37%) 뛴 1993.9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과 중국 증시의 상승세는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우한 폐렴을 중국 당국이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우한 폐렴이 장기화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전날 중국 정부는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태 재발을 막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과 전쟁을 선포했다. 우한 폐렴의 감염 경로와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우한폐렴을 사스와 메르스에 해당하는 '을류' 전염병으로 지정하고, 대응책은 흑사병이나 콜레라와 같은 '갑류' 전염병 수준으로 상향한 것이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3시4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0% 뛴 2만837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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