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가는 길] 둘러볼 만한 알짜 부동산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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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20-01-2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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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성길 따라 지역별 부동산 주요지역 둘러볼 만

[이미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시작됐다. 올해도 고향 가는 길 교통체증에 시달리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참에 지방 호재지역을 둘러보고 전국 각지로 이어지는 도로별 유망 사업지를 중심으로 내 집 마련 혹은 투자계획을 잡아보는 것은 어떨까.

먼저 경기 고양시 일산과 남양주시 퇴계원, 성남시 판교 등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도시순환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경기도를 전반적으로 둘러볼 수 있다. 수도권의 마지막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는 청라국제도시와 김포한강신도시, 서울을 잇는 수도권 거점도시로 만들어지고 있다. 서울 마곡과 직선거리로 약 7km에 불과하고 김포한강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과 가까운 입지를 갖추고 있다.

검단은 12·16 대책 전까지만 해도 1600여 가구가 미분양으로 쌓였다. △검단 신안인스빌 908가구 △검단2차 대방노블랜드 179가구 △검단 대광로제비앙 364가구 △검단 모아미래도 144가구 등이다. 그러나 12·16 대책 이후 수도권 비규제지역으로 수요자 관심이 쏠리면서 반등했다. 미분양 아파트 분양권은 주택 수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미분양 '줍줍(줍고 또 줍는다는 뜻의 신조어)' 열풍으로 이어지며 검단도 완판 행렬에 들었다.

검단신도시에는 올해도 분양 물량이 줄줄이 나온다. 오는 3월 검단 우미린 2차 436가구와 검단3차 대방노블랜드 722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오는 9월 검단 우미린(가칭·AA8, AB1블록) 총 1234가구, 오는 11월 검단 금강펜테리움 총 930가구도 분양에 나선다.

2기 신도시로는 위례를 빼놓을 수 없다. 중흥건설은 상반기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짓는 '위례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작년 8월 이후 분양소식이 끊겼던 파주 운정신도시에서도 7월에만 3곳, 1104가구(A35·A36·A37 대방 노블랜드 2·3·5차)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경부고속도로는 서울과 부산을 잇는 고속도로로 평택, 대구, 양산, 부산으로 이동하는 귀성객들이 이용한다. 이 가운데 친환경 도시로서 양산을 대표하는 주거지역으로 만들어지는 사송신도시가 주목할 만하다. 영동고속도로는 인천 남동구 서창동에서 강원 강릉시 성산면 송암리에 이르는 도로로 인천 혹은 강원도로 이동하는 귀성객들이 주로 이용한다. 인천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고 이 열기는 인근 시흥 등으로 확산 중이다.

중부고속도로는 경기도 하남시부터 대전광역시까지 연결된 도로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도로다. 대전광역시의 지난해 청약경쟁률은 평균 55.46대 1이다. 1순위 청약 461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5만6053명이 몰린 것으로, 지방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올해에도 8057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 고속도로는 서울 금천구에서 경기 안산, 충청남도 그리고 전남 목포시를 잇는 도로로 경기 서부권과 충청도, 전라도로 이동하는 귀성객들이 이용한다. 광주광역시의 경우 지난 1년간 새 아파트 분양가 상승률이 16.76%로 서울(7.5%)보다 두 배 이상 가팔랐다. 분양가가 크게 올랐지만 지난해 말까지 광주광역시의 분양 열기는 지속됐다. 작년 말 무등산자이앤어울림2단지가 3.3㎡당 1200만 원대에 분양에 나섰는데, 광주광역시 역사상 단일단지로는 최다 청약통장인 4만6524개를 접수받으며 지난해 신기록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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