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사고'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 미국 긴급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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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19-09-0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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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8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항 인근 바다에서 전도돼 옆으로 기울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글로비스는 김정훈 대표이사가 9일 오후 자동차운반선 골든레이호가 전도 사고를 낸 미국으로 긴급 출국했다고 밝혔다.

김정훈 대표이사는 미국 조지아주 사고 현장으로 가서 직원들의 신속한 구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전날 사고 직후 본사에 종합상황실을 마련하고 외교 당국과 협력 중이다. 현지에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인력 6명을 현지로 급파했다.

현지 비상대책반은 한국 영사관과 공조해 미국 해안경비대(USCG)에 인명 구조 활동에 최우선으로 나서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현재 구조작업은 미 해안경비대와 소방당국, 구난업체 등 3개 기관이 공조하고 있다. 우선 선체에 구멍을 뚫어 산소와 물 등을 공급한 이후 본격적인 구조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레이호에 승선한 24명 중 사고 발생 10시간 만에 20명이 대피하거나 구조됐다. 구조된 인원은 한국인 6명, 필리핀인 13명, 미국 도선사 1명 등이다.

나머지 한국인 1등·2등·3등기관사와 실습기관사 등 4명은 배아래 쪽 기관실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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