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OMC 앞두고 원·달러 환율 관망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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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7-3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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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9원 내린 달러당 1181.6원에 거래를 마쳤다.

30~31일(현지시간) 열리는 미 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시장에선 환율이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다. 미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분석이 대체적이다.

이 때문에 원화가 강세 흐름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FOMC가 금리를 결정하기 전까지 환율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미 기준금리가 인하하면 원화는 지금보다 강세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환율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이 금리 인하를 꾸준히 시사해 왔고, 한·일 갈등이 장기화 조짐을 보여서다. 최근엔 북한이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까지 더해진 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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