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글라스, 캔 사업 510억원에 매각…유리제조에 집중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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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국 기자
입력 2019-07-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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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캔사업 인수하는 한일제관, 금속캔 사업부문 입지 굳혀

종합주방용품기업 삼광글라스의 캔사업 부문이 한일제관에 510억원에 매각된다. 이번 사업분할을 통해 '유리제조부문 역량 강화'와 '재정 건전성 확보', '흑자 전환'이라는 세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이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19일 캔 사업부문 물적분할을 통해 삼광캔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지분 전량을 한일제관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삼광글라스 사옥 전경[사진=삼광글라스 제공]

삼광글라스는 오는 9월30일까지 분할을 완료하고 10월 안에 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매각대금은 510억원으로 삼광글라스의 자기자본 대비 16.1% 수준이다.  

최근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봤던 삼광글라스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침체기에서 겨우 벗어났다. 상황이 이렇자 삼광글라스는 재무 건전성 확대와 흑자 규모 증가 등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해 삼광캔을 매각했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이번 캔 사업부문 분할·매도 결정은 전문화한 유리 사업영역에 집중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새로운 도약을 도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r style="box-sizing: inherit; color: rgb(34, 34, 34); font-family: Roboto, " nanum="" gothic",="" "malgun="" 돋움,="" dotum,="" "apple="" sd="" gothic="" neo",="" "helvetica="" neue",="" helvetica,="" arial,="" sans-serif;="" font-size:="" 16px;"=""> 한편, ​삼광캔을 인수하는 한일제관은 1968년 설립된 금속캔·포장용기 제조 전문업체로, 이 분야에서 50년 넘게 축적된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한일제관은 삼광캔 인수를 통해 금속캔 사업 부문에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하게 굳힐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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