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도정자문委 전체회의…김경수 "변화 속도 높여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창원) 최재호 기자
입력 2019-06-26 20: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5일 제3차 전체회의 개최…실·국·본부장과 소통의 장 마련

25일 열린 경남도 도정자문위원회 모습. [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도정자문위원회(위원장 이은진·경남대 명예교수)가 25일 오후 도정회의실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행정·경제부지사를 비롯한 실·국·본부장이 다 함께 참석한 가운데 도정자문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임기 4년으로 첫 시작된 도정자문위원회는주요 도정의 추진 방향, 새로운 정책 건의 및 제도개선에 관한 사항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3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는 △경제혁신 △민생 △문화복지 △사회혁신 등 4개 분과로 구분돼 있다.

지난 2018년 11월 출범한 2기 도정자문위 4개년 계획 이행과제는 총 140개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이미 완료된 대표적 과제는 △경제혁신추진위원회 설치 및 행정조직 개편 △어린이집 공기청정기 설치 △창원마산야구장 조기 건립 지원 △서부청사 민원해결 등이다.

도정자문위원들은 이날 '다시 뛰는 경남 경제' '사람 중심 경남 복지' '함께 여는 혁신 도정' 등 3대 목표를 새롭게 확인한 뒤 △소재부품 연구단지 조성 △창업사관학교 △소상공인 유통구조 선진화 사업에 대한 추진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는 데 같은 목소리를 냈다.

또한 원스톱 보육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이동 돌봄 감정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한 과제, 시군과의 협력을 요하는 광역교통망 확충 등 사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함께 여는 혁신 도정' 부문에서, 협력과 갈등의 협치 체계 구축에서는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루고 있는 반면 법령의 개정이 요구되는 대의민주주의를 보완하는 직접민주주의 분야는 미진한 상태라는 문제점도 제기됐다.

김경수 도지사는 서두인사에서 “지난 1년 동안 도정 성과는 결국 도정4개년 계획이라고 하는 나침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방향은 맞게 가고 있는데, 변화의 속도를 높여 도민들이 내 삶이 달라진다고 체감하는 도정이 되도록 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