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美 1분기 GDP 서프라이즈...뉴욕 증시 상승 다우 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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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노 기자
입력 2019-04-27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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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시장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는 미국 1분기 GDP의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1.25포인트(0.31%) 오른 2만6543.3에 끝났다. S&P500지수는 13.71포인트(0.47%) 상승한 2939.88에, 나스닥지수는 27.72포인트(0.34%) 뛴 8146.40에 마쳤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1분기 성장률(GDP)은 3.2%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2.5%를 상회했다. 상승 주요 요인이 무역 수지 개선에 따른 것으로 드러나면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추진해 온 무역 정책이 힘을 발휘한 양상이다.

종목별론 에너지기업 엑손모빌이 정유와 화학사업 부문의 실적 저하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반도체기업 인텔은 시장 예상 보다 실망스러운 실적전망(가이던스)내놓으면서 전일 대비 10% 가량 주가가 하락했다.

에릭 위건드 US뱅크에셋매니지먼트 선임포트폴리오매니저는 "(투자자들에게) 확실한 결과를 보여줘야 하는 부담이 높은 상태"라며 "현재 투자자들은 실적이 저조하거나 가이던스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유럽 주요증시는 영국 증시를 제외하곤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4포인트(0.08%) 내린 7428.19에 끝났다. 독일 DAX지수는 32.58포인트(0.27%) 회복한 1만2315.18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 스톡스50은 8.49포인트(0.24%) 오른 3500.41에, 프랑스 CAC40지수는 11.69포인트(0.21%) 상승한 5569.36에 각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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