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만큼 빨라진 화장품 트렌드, 리빙코랄·비건·구미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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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9-04-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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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고 흥미로운 제품을 찾아서 빠르게 이동하는 패스트 코스메틱 시대에 맞춰 뷰티업계도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다.  2019년 올해의 색이 리빙코랄(Living Coral)로 결정되면서 관련 아이템이 출시되는가 하면 비건 열풍과 함께 유해 환경 요인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구미(求ME)를 고려한 제품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글로벌 색채 전문기업 팬톤이 2019년 올해의 컬러로 리빙 코랄을 선정한 후 발 빠르게 대응해 채도가 높고 선명한 색상으로 무장한 뷰티 제품이 등장했다. 두피&탈모 케어 전문 브랜드 ‘자올 닥터스오더’에서 새롭게 선보인 여성용 탈모케어 제품인 스칼프 스케일링 샴푸 우먼과 시너지 부스터 우먼은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코랄 색감을 입혀 주목 받고 있다. 맥의 ‘미네랄라이즈 블러쉬 헤이 코랄 헤이’는 더욱 쉬어하고 가벼운 포뮬러로 우수한 발색력과 밀착감을 선사하는 미네랄라이즈 블러쉬로, 어떤 피부톤이든 자연스러운 생기를 연출하는 밝은 핑크 코랄 컬러 제품이다.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세계경제대전망 2019’을 통해 올해가 ‘비건의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국내에서도 채식주의 화장품,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동물성 원료 대신 친환경 성분만을 사용하는 ‘비건 화장품’이 뷰티업계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라이크아임파이브의 전 제품은 물론 이번 출시된 이번 출시된 ‘마일드 선 클렌징 패드’ 또한 일체의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 국제 산림관리 협의회 FSC 인증 받은 종이의 단상자를 사용한 친환경 패키지로 제작 된 것도 특징이다. 

 

[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

브랜드 출시 초기부터 한국에서 판매되는 화장품의 원료와 완제품에 대해 자체 동물 실험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아이소이의 ‘불가리안 로즈 블레미쉬 케어 세럼 플러스’는 불가리안 로즈 오일과 알부틴의 풍부한 비타민 성분들이 칙칙해진 피부를 균일하고 맑게 관리해주며, 병풀 추출물과 식물성 추출 성분이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고 편안하게 진정해준다. 유기농 브랜드 A24의 스테디 셀러 제품인 ‘100% 유기농 호호바 오일’은 USDA(미국농무부) 인증 유기농 100% 호호바 오일로 EWG 그린 등급의 제품으로, 비정제 냉압착 방식으로 만들어져 아이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유해 환경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구미(求ME) 소비가 떠오르고 있다. 환경 문제로 외부 자극이 커지면서 자극이 될 수 있는 화학 성분을 배제한 저자극 제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루데아의 탈모 브랜드 나요(NAYO)가 ‘샴푸 브러쉬’를 업그레이드해 리뉴얼 출시했다고 밝혔다. CNP 차앤박화장품의 ‘비타-B 앰플 미스트’도 미세먼지 차단 효과를 인정받아 외부 환경으로 인한 피부 건강까지 지킬 수 있는 안티폴루션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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