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김상교 폭행' 추가 가담자 수사…정준영 구속 후 첫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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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3-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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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불법 동영상 유포 혐의로 구석된 버닝썬 직원 김모씨가 '버닝썬 게이트' 시발점이 된 김상교 씨 폭행사건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22일 "버닝썬 직원 김씨를 상대로 김상교씨를 폭행했는지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버닝썬 직원 김씨는 현재 폭행 혐의로 입건된 상태는 아니다.

일명 '버닝썬 사태'의 발단이 된 폭행사건 신고자 김상교 씨가 19일 오전 피고발인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출석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김상교씨는 전날 한 방송에 출연해 버닝썬 이사 장모씨에게 폭행당하기 전 클럽 내부에서 다른 남성에게 먼저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상교씨는 승리와 가수 정준영(30) 등이 함께 있는 카카오톡에 참가한 인물인 버닝썬 직원 김씨를 자신을 최초 폭행한 인물로 지목했다.

버닝썬 직원 김씨는 이 대화방에 불법 촬영물을 올린 혐의로 정준영과 함께 구속된 바. 장씨는 상해 혐의로 함께 영장이 청구됐으나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24일 버닝썬에서 손님인 김상교씨를 때려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영장이 발부된 정준영과 버닝썬 직원 김씨는 서울 종로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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