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이수 사건 언급 "굳이 찾아가서 댓글까지" vs "린 가만히 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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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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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 이수 향한 악플에 심경 토로

[사진=린 인스타그램 캡쳐]



가수 린이 남편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에 대해 악의적인 댓글을 남긴 네티즌과 설전을 벌였다.

이수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내 린에게 선물 받은 팔찌 사진을 개재했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미성년자 성매수자가 뭐 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후 이수의 아내 린은 네티즌의 글에 댓글을 달았다. 린은 "(남편의 과거를) 잊고 용서해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며 "상대가 6개월 동안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을 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이 난무하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다"라고 적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굳이 SNS까지 찾아가서 댓글을 달다니" "린은 잘못한 거 없지않냐" "그래도 린은 가족이지 않냐" "찾아가는 심리가 궁금하다" 등의 린을 옹호하는 반응을 보이는가 반면 "미성년자 성매매한 것은 평생 욕먹고 반성해야지" "린은 가만히 있어야 될 듯" "남편 이수가 성매수한거는 사실인데 도와준다고 변명하는 거 보다 조용히 있는게 더 도움될 때도 있지" 등의 싸늘한 반응도 보였다.

한편, 이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2009년 미성년 여성 A양(당시 16세)를 집으로 불러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법원으로부터 존 스쿨(성구매자 재범방지 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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