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는 '하노이'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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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19-02-0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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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는 '하노이'…트럼프, 트위터 통해 밝혀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도시가 베트남 수도이자 두 번째로 큰 도시 하노이로 결정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차 정상회담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10분 뒤 또 다른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은 김 위원장의 지도력으로 위대한 경제 강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비건-김혁철, 2차 북미 정상회담 전 다시 만난다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대사가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다시 회담을 갖는다.

8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는 성명을 내고, 비건 대표와 김 전 대사가 추가협상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일시와 장소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 6일 방북해 2박 3일간 김 전 대사와 실무협상을 하고 8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국무부는 "비건 대표와 김 전 대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비핵화 완수, 북미관계 전환, 한반도의 영속적 평화 구축의 발전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 정의용-비건, 청와대서 면담…북미실무협상 결과 공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9일 오후 2차 북미정상회담 실무협상을 위해 북한을 방문하고 온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청와대에서 만났다.

청와대 관계자들은 두 인사의 대화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비건 대표는 정 실장과의 면담에서 지난 6일부터 사흘간 평양에 머무르며 진행한 실무협상 결과를 비롯해 개최지가 베트남 하노이로 확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 준비 상황 등을 공유했을 것으로 보인다.

▲ 홍준표·오세훈 등 당권주자 6명, ‘전당대회 보이콧’ 선언…황교안·김진태만 남아

홍준표 전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비롯한 심재철·안상수·정우택·주호영 의원 등 자유한국당 당권주자 6명은 8일 당 비상대책위원회가 2·27 전당대회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하자 전대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전대 판도가 크게 출렁일 전망인 가운데 황교안 전 총리 독주 체제가 형성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그러나 공식적인 후보등록일은 오는 12일이어서 상황 변화가 생길 여지가 아예 없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 확대… WSJ "무역합의 초안도 없다"

미·중 무역협상의 사실상 데드라인인 3월 1일을 앞두고 협상 전망이 다시 안개 속으로 들어가는 모양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무역담판이 무산된 데 이어 양측이 협상을 위한 '초안'조차 마련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왔다.

WSJ는 "미중 무역협상에서 포괄적으로 합의하기 위한 통상적인 요소들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양측이 어느 부분에서 동의하고 어느 부분에서 동의하지 않는지를 보여주는 합의서 초안 조차 갖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 [국제유가] 수급 요인 간 힘겨루기 양상...혼조세 마감...WTI 0.15%↑

8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OPEC의 감산 노력과 경기둔화 우려 간의 힘겨루기 양상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0.08달러(0.15%) 오른 배럴당 52.72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 3월물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0.51달러(0.8%) 빠진 배럴당 61.14달러에 거래됐다.

현재 유가를 누르는 요인은 크게 미국 중국 간 무역마찰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강(强)달러 현상 등이 있다. 상승 요인으론 OPEC 중심의 감산 노력, 미국의 베네수엘라 국영기업 원유수입 제한 등으로 정리된다. 특히, 미중 간 무역협상이 어떻게 타결되느냐가 가장 파급력이 클 것으로 여겨진다.

▲ [글로벌 증시] 美中 정상회담 무산에 투자심리 여전히 위축...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다우 0.25%↓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 달 미중 정상 회담 무산소식에 여전히 이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이날 다우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63.20포인트(0.25%) 내린 2만5106.33에 마쳤다. S&P500지수는 1.83포인트(0.07%) 오른 2707.88에, 나스닥지수는 9.85포인트(0.14%) 상승한 7298.20에 마쳤다.

현재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벤자민 라우 아프리엄어드바이저 최고투자임원(CIO)은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현재로선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 소식에 일희일비할 수 밖에 없다"며 "다만, 경기 회복세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론 영향을 덜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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